궐 내 휴게시설(?) 정관헌 - 야경1번지
2014. 08. 06 뻐섯

궐 내 휴게시설(?) 정관헌



흔히 정관헌이라고 하면 손탁호텔의 미스 손탁이 드나들던 

일종의 커피숍 역할을 했다는 식의 얘기가 떠돌기도 한다.


과연 이 정관헌이 휴게시설의 용도로 만들어진 것은 사실일까?


정관현에 관한 문헌자료를 통틀어 이곳이 

'커피나 마시는' 휴식공간이었다는 흔적은 전혀 발견되지 않는다.

기록들을 살펴보면 오히려 정관헌은 주로 어진을 그리는 작업을 하거나

이를 봉안하는 공간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툭 트인 베란다를 받치고 있는 목조기둥과 철제난간,

그리고 안쪽으로 죽 늘어선 돌기둥과 전체의 외양이

어떠한 휴식공간 내지 여가시설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주는 것은 사실이나

정관헌이 일종의 '야외다방'이었다는 생각은

우리의 선입관이 가져다 준 허상인지도 모른다.


출처 : 문화콘텐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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