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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만나는 서울 오래가게_2편

By SeoulStoryMaster 201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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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만나는 서울 오래가게 2편




오랜 세월동안 자신의 일을 사랑하며 지켜오고, 또 그것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시절과 이야기는 우리에게 가치 있는 이야기이며 재산인데요. 단지 그들의 작은 바람은 잊지 않고 찾아오는 손님에게 좋은 것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들의 따뜻한 마음을 그림과 함께 한번 느껴볼까요?

 


서울음악사

SINCE 1971

 


무더운 날이 지속되고 있는 요즘, 실외가 아닌 어디론가 들어가고만 싶은 생각이 든다. 강하게 내리쬐는 햇빛을 피해 내려간 곳은 서울시청 아래에 있는 지하상가. 그곳에는 CD는 물론 DVD, LP 등 음반시장의 흥망성쇠를 담고 있는 가게가 있다.

1972년에 개업한 서울음악사의 외관은 예전의 음반가게의 모습 그대로. 먹고 살기 위해 음반가게를 시작하셨다는 송인호 씨의 목소리에는 씁쓸함이 묻어난다. 빽판(불법복제 음반)을 팔고, 개신교 성가 음반을 최초로 제작했던 서울음악사는 이제 잊지 않는 손님들과 함께 흘러가는 세월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다.

 


개업년도 1971

주소 서울 중구 을지로156

전화번호 02-776-4756

운영 시간 09:00~22:00

 


금박연

SINCE 1856



금박연은 금박의 잔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5대에 걸쳐 161년 동안 금박 공예를 이어오고 있는 집으로 비단 위에 다양한 문양으로 금박을 입히는 일을 하고 있다. 한국 금박 공예의 가치는 목판화기법을 응용하여 원단에 금박을 올려 입히는 것에 있다. 아버지에게 일을 물려받은 5대 김기호 씨는 한국만이 가지고 있는 금박 공예의 가치를 사람들이 잘 몰라주는 것 같아 그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기에 금박 공예를 이어가기 위한 그의 노력은 넥타이, 명함함, 필함에 금박을 더하는 것으로 계속되고 있다.

 


개업년도 1856

주소 서울 종로구 북촌로 1224-12

전화번호 02-730-2067

운영 시간 09:00~18:00

 


유일한의원

SINCE 1969



이름만 들어도 심상치 않을 것 같은 유일한의원’ 1대 원장님 이택성 씨의 개원역사를 위해서는 1914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택성 씨는 당시 이북에서 의생 면허(지금의 의사 면허)를 받아 한의원을 열었다. 그러나 독립 만세운동에 연루돼 면허가 취소되고 그 후 8년이 지난 1929년에서야 다시 면허를 받아 철원에서 한의원을 열 수 있었다. 당시 이택성 씨는 침으로 이름이 높아 유일한의원에서 공부를 했다고 하면 의사 면허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질 정도였다고 한다. 3대 원장인 이규옥 씨가 한의원을 물려받게 된 것은 청천벽력 같은 형의 사고 때문이었으나 현재 그는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오늘도 유일한의원을 기억하는 손님을 위해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다.

 


개업년도 1969

주소 서울 종로구 율곡로3017-3

전화번호 02-742-5533

운영 시간 09:30~18:30


   

종로양복점

SINCE 1916



종로양복점이 처음 문을 연 곳은 1대 사장인 고 이두용 옹이 자리 잡은 보신각 옆 종로1가였다. 당시는 일본양복점들이 융성하여 그 사이에서 살아남기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종로양복점은 그 싸움을 이겨냈고 2대 사장 이해주 옹이 어어 받아 다시 이경주 사장에게 전해졌다. 그들이 지금까지 단순히 가게가 아닌 세월과 이야기를 이어오고 있었다. 그들이 100년 가게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종로양복점을 향한 그리고 그 시절에 대한 사장님의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 아닐까.

 


개업년도 1916

주소 서울 중구 수표로 45 을지비즈센터 618

전화번호 02-733-6216

운영 시간 10:00~21:00

   


국선옻칠

SINCE 1977



국선옻칠은 나전칠기 공예품을 파는 곳이다. 시장 안에서 공예품이 웬 말이냐 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들린 그곳에서 손거울, 보석함, 수납장 등 알록달록한 옻칠 공예품이 나를 반기고 있었다. 국선옻칠의 공예품들은 경기도 남양주의 공방에서 제작해서 가지고 온다. 개업 후 47년이 지난 이곳은 고전과 현대를 받아들여 모든 세대가 좋아할 만한 상품을 만들어 냈다. “먹고 살길 찾아서로 시작한 일은 그들의 즐거운 삶이 되었다.

 


개업년도 1977

주소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88 광장시장 2층 포목부 637

전화번호 02-2265-3371

운영 시간 09:00~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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