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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따라 떠나는 성수동 공정여행

By SeoulStoryMaster 2018-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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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떤 여행을 좋아하세요? 배낭 하나만 가지고 떠나는 배낭여행? 사진 찍는 출사 여행? 맛집을 모두 가보겠다는 맛집 여행? 혹시 여행을 떠났을 때, 그곳에서 만나는 사는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목표를 가지고 사는지 궁금했던 적은 없나요? 평범한 여행이 어딘가로 가서 거리와 문화를 보고 음식을 먹는 것이라면, 공정여행은 여기에 지역 사람들과 직접 관계를 맺는 만남이 추가됩니다. 게다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가게를 이용하는 등 지역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향하는 여행입니다. 요즘 가장 핫한 거리. 성수동에는 직접 사회적경제를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을 직접 만나는 공정여행 둘레길이 있다고 하여 서울스토리가 따라가 보았습니다.



코스 1. 더 피커

더 피커는 자기가 원하는 만큼의 아주 작은 단위의 농산물이나 과일·야채를 구입할 수 있는 매장입니다. 매장에는 일반플라스틱 포장용기가 없기 때문에 소비자가 직접 용기를 가져와 물품을 담아가야 합니다. 매장을 방문하면 20여 종류의 곡류 및 견과류가 전용 용기에 담아져 있고, 소비자는 그 안에서 자신이 필요한 만큼만 담아 무게를 잰 후 가격을 지불합니다. 때문에 불필요하게 쓰이는 쓰레기를 만들지 않습니다. 또 같이 운영하고 있는 레스토랑에서는 국내 유기농 야채와 과일로 만든 신선한 샌드위치, 토스트, 샐러드, 스무디볼, 스무디 등의 건강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간혹 테이크아웃을 필요로 하는 고객을 위해서는 90이내 자연으로 돌아가는 ‘생분해성 포장재’를 사용합니다. 



더 피커의 송경호 대표는 앞으로도 쓰레기-제로, 포장-재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합니다.



코스 2. 공정무역가게 더페어스토리

PENDUKA & SMATERIA는 전 세계 저개발 국가의 공정무역 업체의 이야기와 제품을 한국에 소개하는 공정무역 기업 ‘더페어스토리’에서 운영하는 오프라인 가게입니다. 나미비아어로 ‘Wake up!’ 이라는 의미를 지닌 ‘펜두카'에서는 상품 제작과 수익 창출을 통해 남아프리카 나미비아 여성들의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모든 제품은 저개발 현지인들의 노동력으로 직접 만들지만 세계 각국의 디자이너들이 판매되는 국가의 트랜드에 맞춰 색상이나 모양을 디자인하기 때문에 기부나 선행의 의도를 빼고도 구매욕을 자극합니다.



코스 3. 아프리카 인사이트

우리는 아프리카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사실 아프리카는 너무나 먼 곳이다 보니 우리는 자극적인 광고, 근거 없는 소문들 때문에 편견과 오해가 가득한 대륙이 되었습니다. 



이런 편견을 개선하고 아프리카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안하고자 아프리카 인사이트는 여러 교육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딱딱한 교육에서 벗어나 조금더 아프리카를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아프리카 스퀘어라는 매장을 만들어 아프리카 각지의 NGO에서 만들어지는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구매하는 모든 제품은 아프리카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과 같다고 말합니다. 




※ 공정무역이란?

공정무역은 기업들이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자본주의적 문화에서 벗어나 열악한 환경에 놓인 생산자가 지속적인 생산활동이 가능하도록 공정한 무역 생태계를 만드는 활동을 뜻합니다. 과거 저개발 국가를 도움을 주어야하는 기부의 대상으로 보았다면 이제는 대화와 존중의 파트너쉽을 가지고 공정한 거래의 대상으로 보자는 변화를 뜻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공정무역은 공정한 가격, 공정한 발언 기회, 공정한 이익의 분배를 목표로 합니다. 

공정무역의 가장 대표적인 예가 아름다운 커피인데요 과거 경제적으로 어려운 나라에서는 적은 인건비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아동노동을 착취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 불공정을 개선하고자 생산노동자와 직접 거래하고 아동노동의 여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소비자에게는 생산자의 정보를 제공하여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이익을 얻도록 하였습니다.



코스4. 소녀방앗간

청정한식밥상을 슬로건으로 하여 어르신들의 농산물을 직접 구입, 매일 다른 제철반찬과 향긋하게 윤기 나는 산나물밥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청정지역의 햇-식재료를 수확한 만큼만 가장 신선하게 대접하기 위해서 당일 정해진 양의 음식만 판매하여 식재료가 식탁에 올라가면 그 식재료가 누구의 손으로 만들어진 것인지 그리고 어떤 마음으로 생산된 것인지 적혀 있습니다. 



소녀방앗간의 식재료는 태백산맥 고산지대인 청송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지역 생산자들과는 정당한 가격으로 안정적인 거래를 이어가고, 소비자들은 농촌 어르신들의 따뜻한 정으로 건강한 한 끼를 대접받을 수 있는 것. 그곳이 소녀방앗간의 목표입니다.



코스5. 펀사우르스

펀사우르스는 아동복 전문 매장입니다. 과거 성인복을 전문으로 만들던 디자이너 조수연 대표는 자신의 아이들을 키우는 과정에서 편부모나 경제적 어려움을 가진 채 아이들을 키우는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펀사우르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 결정을 하게 된 데에는 본인의 경험이 컸다고 하는데요. 과거 몇 차례의 사업실패로 본인들이 커다란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고, 그 과정에서 ‘부부 둘이서 아이들을 키우는데도 이렇게 힘든데,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은 얼마나 힘들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말하며 수익금의 일부로 아동복을 만들어 기부하고 있습니다.



조대표는 소리지르고, 깨물기도 하는 둘째 아이가 공룡 같다는 생각에 가게 이름을 ‘펀사우르스’라고 짓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스6. 마리몬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원예심리치료 과정에서 꽃을 눌러 만든 미술작품들 모티브로 한 디자인 상품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마리몬드는 공공의 목적을 위한 퍼블릭브랜드로서 같은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는 기업들과 같이 제품을 만들고 그 판매 수익중 일부를 기부하고 있습니다.

현재 마리몬드는 핸드폰 케이스, 다이어리, 가방, 신발 등 70여종의 제품군을 판매하고 있으며 17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총 17억 원이 모금되어 그 중 14억 정도가  위안부 역사관 건립과 할머니들의 생활, 복지 기금으로 쓰였습니다. 



마리몬드는 다음 세대에는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길원옥 할머니의 말씀을 이어받아, 또 다른 동반자로 아이들과 함께 나아갈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청소년 ‘피스가드너’운영 및 장학금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아동 학대 예방 캠페인을 시작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성수동 공정여행 둘레길을 따라가 보았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체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따라서 신청자의 특성이나 요청에 따라 얼마든지 코스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성수동 공정여행 둘레길은 사회적기업이 어떤 곳인지 그리고 삶의 의미에 대하여 대화하며 재밌게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또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니며 앞으로 사회적 기업에 꿈이 있는 학생,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을 꿈꾸는 사람이거나 앞으로 창업을 할 계획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벤치마킹 할 기회가 됩니다. 


사회적 기업이 무엇인지 궁금하시거나 조금 색다른 여행을 원하신다면 이번 주말에는 성수동 공정여행을 다녀오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성동구 공정여행 사업단

예약 또는 여행문의 : 010-7315-9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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