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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걷기 좋은 나들이 길 3곳 추천

By SeoulStoryMaster 20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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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걷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사회에 널리 퍼지고 있는데요. ‘걷기 운동’은 돈이 전혀 들지 않는 점에 있어서 경제적으로 효율적이고, 건강에 대한 효과도 톡톡히 볼 수 있어서 걷기 열풍이 불지 않았나, 하고 추측해봅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운동을 하기 위해, 애완견과 산책을 하기 위해 등등 사람마다 ‘걷고 싶은 이유’는 제각각 일 것 같은데요. 막상 걷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동네 앞을 걷고 싶진 않고..., 일상에서 벗어난 곳으로 훌쩍 떠나보고는 싶은데 서울을 벗어나고 싶진 않을 때!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서울 속 걷기 좋은 길’ 3곳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1. 우면산 나들길

 



우면산 나들길은 서초구의 대표적인 산이며, 근방에 예술의 전당이 있어 우면산 나들길과 같이 둘러보고 오는 코스를 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면산을 오르게 되면 서울의 전망을 한눈에 펼쳐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서울이 한눈에 보이지만 명동에 위치한 남산과는 다른 전망을 선사해주는데요. 남산은 도시적인 느낌이 강하지만, 우면산에서 바라본 서울의 전망은 우면산의 자연적인 느낌과 서울의 도시적인 느낌이 합쳐지게 되는 특징을 자랑합니다. 계절마다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는 점이 있는데요, 제가 방문했을 땐 가을을 맞아 울긋불긋하고 알록달록한 단풍과 은행들이 등산객들을 반겨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면산의 차별화된 특징은 다른 곳보다 유독 계단이 많아서, 유산소 운동하기에 최적화된 곳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데요. 우면산 나들길에서 만났던 분들은 거의 등산객이었습니다. 만약 멀리 나가고 싶진 않지만, 서울 내에서 가벼운 등산을 하고 싶으시다면, 서초에 위치한 우면산 나들길을 걸어보시는 것을 추천 해드립니다! 


코스: 남부터미널-우면산 나들길-소망탑-예술의 전당-우면 삼거리

대중교통 : 남부터미널역 4번 출구 앞

소요 시간: 약 2시간 이상 



2. 북악 하늘길




북악 하늘길(북악스카이웨이)는 이전에는 자동차만 달릴 수 있다는 길이었다고 합니다. 공비 침투 사건으로 한 때 민간인의 출입이 불가능했던 과거와는 달리, 2007년부터 개방되어 이제 민간인들에게도 마음 편히 걸을 수 있는 서울의 걷기 명소로 거듭났습니다. 



북악 하늘길은 ‘전파와 소음의 걱정이 없고, 산과 하늘과 마음이 푸르다’하여 삼무삼청이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북악 하늘길에서 서울 도심을 바라보면서 지나간 역사를 되새겨 보고자 합니다. 


북악 하늘길은 서울에 있는 길들 중에서도 높은 고지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푸르른 하늘과 맞닿아있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요. 하늘과 가까이 위치해있다는 점만으로 등산객들에게 가슴이 뻥 뚫리는 듯 한 시원한 느낌을 선사해줍니다. 또한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전체적인 전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최고의 장점 같습니다. 


북악 하늘길이 높은 곳에 위치해서 그런지, 평소 서울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쾌적한 공기를 호흡할 수 있었는데요. 자연 속 북악 하늘길의 트래킹 코스를 걸으면서 쾌적한 공기도 마시고, 자연이 내뿜는 피톤치드까지 맡게 되면 일석 삼조의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코스 중간중간에 사색의 공간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평화롭고 조용한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일상에선 항상 빠르고 정신없는 시간들을 보냈지만, 북악 하늘길에 있을 때만큼은 여유롭고 개인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지저귀는 새, 바람에 의해 나뭇잎이 떨어지는 소리, 스러진 낙엽을 밟는 소리 등 오로지 자연의 소리만이 귀에 맴돌기에 평화로운 느낌이 가득했던 북악 하늘길이었습니다! 


코스: 한성대입구역 – 하늘한마당 – 다모정 – 팔각정 – 북악스카이웨이 2교(6.96km)

대중교통: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

소요시간: 2시간 30분



3. 토성산성 어울길



토성산성 어울길의 시작은 몽촌토성역에 위치한 올림픽공원입니다. 이 길의 시작 올림픽공원은 1988년도에 서울올림픽 개최했던 곳이며, 과거의 뜨거웠던 올림픽 열기를 잠시나마 엿볼 수 있습니다. 




토성산성 어울길은 문화체육관광부는 2009년부터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로 토성산성 어울길을 지정했습니다. 토성산성어울길을 걷다보면, 역사의 ‘남한산성’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과거 우리의 역사가 존재하는 길을 직접 걷게 됨으로써 민족의 자긍심을 재확인할 수 있다는 높은 장점이 있습니다.


올림픽공원에서부터 시작되는 토성산성 어울길은 조경이 매우 훌륭하여 주민들에게 아주 사랑받는 코스라고 합니다. 가는 길에 올림픽공원의 나홀로 나무, 몽촌 호수, 잠실 롯데월드 타워, 성내천, 마천 중앙시장 등등 볼거리가 많은 탐방 코스입니다. 또, 전망과 조경 또한 좋아서 부담 없이 걷기에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트래킹 코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토성산성 어울길은 1코스와 2코스가 있는데요, 제가 걸은 토성산성 어울길 1코스의 마지막은 바로 ‘마천중앙시장’입니다. 마천중앙시장엔 엄청나게 다양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풍성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습니다! 요즘은 대형마트나 편의점, 백화점 등 소비자들이 물건을 살 수 있는 경로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시장이 없어지는 추세인데, 마천시장은 아직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저는 바로 이곳, 토성산성 어울길에서 고양시에 사는 고승환씨를 인터뷰했습니다. 고승환씨는 회사생활로 지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서 ‘길’을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걸 좋아하신다고 대답해주셨고, 토성산성어울길은 딸의 권유로 가족들과 나들이 겸 오게 되셨다고 합니다! 


Q. 평소에 걷는 걸 좋아하시나요?

A. 네, 좋아해요. 평일엔 회사를 다니느라 시간이 없어서 주말에 가족들과 같이 걸으러 나왔습니다. 걷는 게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여도 건강에도 좋더라구요. 

Q. 도보여행은 다녀오신 적 있나요?

A. 아뇨, 없네요. 걷는 걸 좋아는 하지만 여행까진 도전을 못 해봤어요. 기회가 된다면 해보고 싶네요. 

Q. 토성산성 어울길이 다른 곳과는 어떤 점이 차별화된 것 같으신가요?

A. 저는 가끔 주말에 자전거를 타고 인천 아라뱃길까지 다녀오는데요. 토성산성어울길과 다른 점은 색다른 풍경인 것 같네요. 인천 아라뱃길은 바다와 탁 트인 전망이라면, 토성산성어울길은 자연과 그 길을 걷는 사람들이 주를 이루는 것 같아요. 

Q. 전반적인 느낌이나 소감 한번 이야기 해주세요!

A.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향긋한 향도 나서 기분도 좋고... 가족나들이로 오기 딱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와보고 싶어요. 


1코스: 올림픽공원-몽촌토성-방이습지-성내천-마천시장

2코스: 마천역-남한산성 행궁-지화문-성남시 

소요 시간: 3시간 이상

대중교통 : 몽촌토성역 1번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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