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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대빵집로드 :: 외대생도 모르는 외대 빵집 탐험기

By 아리아나 201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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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대빵집로드 :: 외대생도 모르는 외대 빵집 탐험기

본 이야기는 졸업을 앞둔 한국외국어대학교 4학년 아리아나가

평소에도 자주 다니는 숨겨진 이문동 맛집을 소개하는 글 입니다.









나는 빵을 좋아한다.


내 인생 처음으로 사귀었던 사람은 파티쉐가 되겠다며 베이킹을 배우던 사람이였다.

그때부터 나는 빵을 좋아하게 되었다.

(이거보고 정새가 또 난리난리 나겠지)







아무튼 나는 맛있는 빵집, 마음에 드는 빵집을 발견하면

한동안 끼니도 걸러가며 주구장창 그곳에만 간다.


나는 순정파 빵순이다.








오늘은 내가 애정하는 서울의 빵집 중에서

우리 동네, 우리 학교 근처에 숨겨진 빵집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이름하여 외대생도 모르는 외대 맛집 빵집 BEST 3







1. 외대 플랫피플의 바나나푸딩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이문로25길 34
070 - 8871 - 0301
인스타 : @semin.flat









이곳은 외대 도서관 뒷 쪽 골목 깊숙한 곳에 위치한 아주 작은 커피집이다.

2학년 2학기쯤 되어서야 '오~ 이런곳이 있었어?' 할 정도로

외대생도 잘 모르는, 인적이 드문 곳에 있는 카페인데








이곳에서 파는 바나나 푸딩이 정말 예술이다.
가격은 3000원, 정말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맛.

하루 혹은 이틀에 5개만 만들어지는 아주 귀한 디저트이기 때문에

위에 적어둔 인스타그램 아이디로 미리 찜꽁을 하고 가면 안전하다.


주변 외대 친구들에게 선물할때마다


오 이런건 도대체 어디서 사?


하고 물어보는데 너희가 공부하는 그 건물 바로 뒤란다. 캬캬







외대 도서관쪽 쪽문의 맛있는 디저트를 소개했다면

이번엔 오늘 소개할 빵집들 중 가장 메이저인








2. 외대명물 빵집, 뽀르뚜아

서울시 동대문구 휘경로 9
02 - 968 - 0435








맛있기로 소문이 자자해 경희대와 옆동네 신이문까지

작은 지점을 오픈했다는 뽀르뚜아를 소개하려고 한다.








뽀르뚜아는 친환경 유기노밀, 친환경 계란, 친환경 소금,

친환경 옥수수분말, 친환경 발효종, 친환경 버터 등등







친환경 재료만 사용해 만든 빵이 줄지어 있는곳!







일반 프렌차이즈 빵집들과 달리 신기하고 새로운 빵들이 주기적으로 들어오고,

맛 또한 그 어느 빵집보다 풍부하고 맛있어 내가 자주 찾는 빵집이다.








특히 여기서 치즈가 들어간 빵은 실패할 확률이 거의 제로 0 에 가깝고







생크림 케이크 처럼 약간은 느끼한(?) 케이크를 싫어하는 내가,

유일하게 먹는 생크림 케이크를 파는 곳 이기도 하다.








좋은 재료를 아낌없이 팍팍 쓰면서도

학생들에게 사랑받아 마땅한 저렴한 가격을 유지한 덕분에

아주 오랜 시간동안 굳건히 외대 앞을 지키며 외대생들의 사랑을 받는 빵집이다.








나는 우울한 날 여기서 도지마롤 하나를 사서,

집에 와 예쁜 그릇에 옮겨 먹었을 때 그렇게 기분이 좋더라.







마지막으로 소개할 숨겨진 빵집은 정말 우연히 발견한 빵집이다.

그것도 그럴만 한게 매일 다니는 이 큰 길에서








오른쪽으로 나온 아주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야만 만날 수 있는 빵집이기 때문이다.







내가 이 빵집을 알게 된게 신기할 정도로 꽁꽁 숨어있는 곳이라,

외대 학생들도 정말로 정말로 잘 모르더라.

아마 내가 소개한 세개의 빵집 중에 제일 안알려진 빵집일듯







3. 외대에 진짜로 숨겨져서 찾기 힘든 빵집, 5로브즈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천장산로 4길 36
02 - 960 - 5025








진짜 다시한번 말하지만 여길 찾은 내가 더 대단하다.







겉은바삭 속은촉촉한 빵, 르방을 사용한 발효종 빵,

생크림과 버터를 사용해 풍부한 맛을 내는 빵을

판매한다고 자신있게 써놓은 이곳







나보다 오래 이동네에 살았던 언니에게 들어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이곳 이문동 주민들이 자주 찾는 빵집이라고 했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곳에서 케이크 먹는게 좋다.

샤워를 마치고 난 뒤에 계절과일 타르트나 티라미수를 먹으면

그날 쌓였던 피곤이 다 날라가는 기분!!




 



빵의 생김새를 보면 참 투박하고 거칠어 보이지만

이곳 빵을 먹어본 사람은 다들 공감하겠지만

속 안이 물기를 적당히 먹은게 굉장히 촉촉하다.







사실 이곳은 알려주기 싫었을 만큼 나의 숨겨진 아지트인데

좋은 곳에서 좋은 기분을 만끽하는 것 보다 더 좋은 일이 있을까 싶어 공유한다.







오늘 나는 여기서 무화과 타르트를 샀고





빵산다고 동네 이곳저곳 빵집을 돌아다닌 결과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양손 가득 빵을 살 수 있게 되었다.







분명 집에 돌아와 모든 빵을 먹어보고 사진을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왜 두개밖에 없는지 ㅠㅠ....

우선 5로브스의 무화과타르트는 이번에 나도 처음 먹어보는 케이크인데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어서 내일 또 사먹으러 갈 예정이고. 가격은 4천원 이다.







그 다음으로 먹은 플랫피플의 바나나푸딩은 어제 먹었지만

오늘 먹어도 또 새롭고 맛있는 맛. 너무 자주 드나들어 주인오빠랑 친해졌을 정도다.

내 친구들도 하루에 한번씩은 꼭 가는것 같고 캬캬캬 외대는 바푸(바나나푸딩) 열풍~~



아무튼 외대 고학번 선배인 아리아나가 혹시 이 글을 읽고 있을 외대생,

혹은 우리 학교 주변 사람들을 위해 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괜시리 우울하거나 속상한 날 허해진 마음을 달래 줄 좋은 빵들을

오늘 소개한 "이문동 빵집로드" 에서 만난다면

나는 그걸로 충분히 기분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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